*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·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,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.

로타바이러스란?

오늘 프로스랩 매거진 주제는 유아 및 어린이 설사 환자 중 1/3은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으며, 보통 6개월~2세 유아들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고, 2~3세까지는 한 번 이상은 감염되는 로타바이러스입니다.

로타바이러스 감염 과정

(출처: Chapter 2.6 - Rotavirus Disease Mechanisms, Editor(s): Lennart Svensson, Ulrich Desselberger, Harry B. Greenberg, Mary K. Estes, Viral Gastroenteritis, Academic Press, 2016, Pages 189-218)

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전염되지만 호흡만으로도 전파될 만큼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다 보니, 한 아이만 보균자여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단체 감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.

로타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장 세포를 감염시켜 장 독소 단백질인 NSP4를 분비시키고, 이 NSP4는 세로토닌(5-HT)의 방출을 유발하여 구토와 관련된 미주신경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합니다. 과한 설사와 구토 증상으로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고, 환자 3명 중 1명은 39도 이상의 발열을 보이며 영유아의 경우 심한 탈수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.

(출처: Rotavirus immune responses and correlates of protection. Curr Opin Virol. 2012 Aug;2(4):419-25)

우리 몸에 로타바이러스가 들어온다고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.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RIG-I와 MDA-5를 활성화하여 바이러스를 파악하고, IRF3과 NF-kB를 활성화시켜 면역 물질 ISG와 IFN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서 바이러스에 대응합니다. 이때 장 안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충분한 상태라면 로타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 물질 생성을 증가시켜 감염을 막거나, 설사와 같은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.

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중 로타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균주 위주로 논문을 보며 이어가겠습니다.

1. 설사 기간 및 분변 내 로타바이러스 양 감소

(출처: The Complex Interactions Between Rotavirus and the Gut Microbiota. Front. Cell. Infect. Microbiol. 2011. 10:586751. doi: 10.3389.)

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(Lactobacillus rhamnosus), 비피도박테리움 롱검(Bifidobacterium longum)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시 설사 기간과 분변내 로타바이러스 양, 그리고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켰습니다.

2. 전반적인 로타바이러스 증상 개선

(출처: Efficacy of probiotics to prevent and/or alleviate childhood rotavirus infections, Journal of Functional Foods, Volume 52, 2019, Pages 90-99,

영유아의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 사용 시 설사, 발열, 구토, 질병 경과 및 입원 기간 등 모든 지표에서 개선되었음을 보였습니다.

3. 설사 증상 개선

(출처: Bacteriotherapy with Lactobacillus reuteri in rotavirus gastroenteritis. Pediatr Infect Dis J. 1997 Dec;16(12):1103-7..)

로타바이러스 관련 설사로 입원한 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투여했을 때 설사기간을 상당히 단축 시켰습니다.

지금까지 로타바이러스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 

로타바이러스는 3세까지 무조건 한 번은 걸리는 흔한 질환이나, 설사와 탈수, 고열을 동반해 아이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. 아이의 장 건강 정도에 따라 걸리지 않거나,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. 한 논문에 의하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제왕절개로 태어났을 경우 로타바이러스 같은 급성위장염으로 입원할 위험률이 20% 증가한 것으로 보고하였는데, 

(출처: Bentley JP, Simpson JM, Bowen JR, Morris JM, Roberts CL, Nassar N. Gestational age, mode of birth and breastmilk feeding all influence acute early childhood gastroenteritis: a record-linkage cohort study. BMC Pediatr. 2016 Apr 27;16:55

제왕절개로 태어나면 엄마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물려받지 못해 장 건강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으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라면 더욱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해 장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 

시중에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나와있는 만큼 꼼꼼하게 잘 따져보고 좋은 제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.

<로타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>

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

락토바실러스 락티스

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

락토바실러스 루테리

비피도박테리움 롱검

비피도박테리움 인펜티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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